이번에 소개 드릴 곳은 홍콩에서 가장 아름 다운 해변중 하나인 섹오비치라는 곳입니다.
파도가 거칠지만 해수면이 낮아 안전하게 윈드서핑을 즐길 수 있는 홍콩에서는 몇 안되는 장소라고 합니다.
해변 주변에서 윈드서핑 장비를 빌려주니 윈드서핑에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섹오비치는 아래 지도에 보이는 붉은색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곳입니다.
반대편쪽으로 스탠리와 리펄스베이 그리고 오션파크를 볼 수 있습니다.
섹오비치 가는 방법은 Shau Kei Wan 역 A3출구 에서 9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Shau Kei Wan 역에서 내리시면 아래 사진과 같은 버스 정류장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거의 끝 역이라 버스 정류장이 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네요.
이제 출발입니다. ^^
언제나 그렇듯 2층 버스는 2층 맨 앞에 앉으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가는 길 자체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니 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으리라 예상합니다.
참고로 섹오마을 까지는 버스로 대략 30~40분 정도 걸립니다.
산을 구비구비 돌아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경치 또한 정말 아름다운 곳 입니다.
근처에 드레곤백스 트레킹코스가 있어서 주말이면 트레킹 하러 가시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저 산을 구비구비 걷는 것도 또 다른 운치 있지 않을까요?
멀리서 섹오 마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아래 사진이 버스 터미널 입니다.
휴일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거의 없이 한적했습니다.
갈때만 해도 날씨가 좋았는데 점점 흐려지네요.
그런데 이 때가 5월 이었는데 날씨가 흐려도 8월달 만큼 더웠습니다.
내리고 보니 저 멀리서 MT나온 것 같은 친구들이 있는 겁니다.
초행길이고 해서 바다에 놀러왔나 싶어서 뒷따라 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부터 고행이 시작 되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지요 ^^)
아름다운 해변을 기대하고 마을을 지나 언덕을 넘어 다다른 곳입니다.
허걱!
돌덩이 투성이 입니다. 날은 더워 죽겠는데, 가만보니,
이 친구들 MT온게 아니고 해양 실습 나온거더군요.
그리고 대학생인 줄 알았는데 고등학생이었습니다. -,.-
저기 모여서 뭘 잡고 채집하고 수업하더군요.
사진 멀리 보이는 곳은 산책(?)코스로 섹오에서 해변말고 색다른 곳을 원한다면 갈만한 곳입니다.
하지만 숲이 무성하기 때문에 모기 같은 벌레가 많아 반바지 차림이라면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길이 거칠어서 샌들 보다는 운동화를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어떨결에 도착하게 된거라 반바지에 샌들신고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
위 사진에서 멀리 보이던 산책(?)코스 입니다.
사람도 없고 길은 멀고, 무섭기도 하고,
간지럽기도 하고(물려서), 다리도 아프고 그랬네요.
하지만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산책코스를 좀더 돌아볼까 했는데 날씨가 갑자기 많이 흐려졌습니다.
비도 살짝 내리기 시작해서 그만 접고 내려왔습니다.
섹오(石澳), 돌이 많은 곳이란 뜻인가 봅니다.
윗 사진들 에서도 보셨듯 마을이 돌로 만들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가 아는 곳 중에 이런 곳이 한 군데 있는데 그 곳은 바로 석모도 입니다.
석모도 자체가 큰 돌로 이루어진 섬이라고 합니다.
이리저리 헤메다 점심시간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래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끼니를 때웠습니다.
이 주변으로 몇몇 식당이 있는데 이 곳에 사람들이 가장 많더군요.
로컬사람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식사를 하네요.
저희가 시킨 것은 아스파라거스와 두반장을 이용한 새우튀김요리 그리고 닭 카레덮밥.
아주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어느 로컬 식당에 가더라도 블랙빈을 소스로 하는 요리와 카레는 어지간하면 우리나라 사람한테도 입맛에 맞습니다.
헤메다 들어간 식당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에 해변이 있었네요.
버스정류장에서 고작 3분도 안걸리는 것 같습니다. ㅠ,.ㅠ
휴일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홍콩섬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섹오비치.
경치도 아름답고 한나절 일광욕하면서 편하게 쉬다오기에 정말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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