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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DSLR 사진강의", 한빛미디어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사진가 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라는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이 책의 수준은 사진을 입문하려는 사람보다는 사진에 대해 눈을 떠가는
사람들이 읽었을 때 책의 청자 수준에 가장 잘 부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의 사진에 관한 얘기를 읽고 있으면 사진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으로
사진가가 되기까지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인데, 이 것이야 말로
사진에 대해 좀더 진지한 접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책의 서문을 보면 "초보자가 봐도, 중급자 이상이 봐도 좋은 책을 쓰고 싶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지만
솔직히 책을 읽고 느끼는 바는 "사진을 진정 좋아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 좋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초보자는 좀더 이론에 집중하게 되고 중급자는 좀더 사진 기술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둘의 공통분모를 찾으라 한다면 아마 사진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열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진에 대한 좀더 강한 자극을 선사하고
사진에 대한 흥분을 고조시켜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의 책을 읽다보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 그는 바로 사진가 김홍희이고
잘은 모르겠지만 둘의 만남은 집단일우 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저자의 또다른 책인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에서 김홍희 씨가 발문을 써준 것에서 기인합니다.)
김주원의 사진 철학은 김홍희의 그것과 많은 부분 교집합을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은(역시 잘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가지는 공통점이 보인다고나 할까요?

시중에 사진에 대한 이론서는 많이 존재하지만 사진을 대하는 것에 대한 책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한 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라는 책은 사진에 대한 원리나 이론을 벗어나 사진 자체를 즐기고 고민해 볼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제공해 주었다는 것에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혹은 사진에 대해 좀더 진지한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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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캔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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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1 19:59

    아니 그리 사진을 잘 찍으시면서 또 사진책을 보셨군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 2011/11/21 21:03

      그냥 취미로 하다보니 사진이 즐거운 것 같아요. 일이되면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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