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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C코드 최적화", 한빛미디어


오늘 소개 드릴 책은 한빛 미디어 에서 출간된 김유진의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C코드 최적화"라는 책입니다.
저는 반도체 설계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말인 즉 프로그래머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하드웨어 설계자라고 하기도 애매모호 하다는 말입니다.
이유인 즉슨 하드웨어 설계(회로 설계)를 하지만 orcad와 같은 캐드 작업으로 설계하지 않습니다.
HDL(Hardware Description Language)이라는 언어를 이용해 회로를 설계합니다.
어? 그럼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라고 말할 수 있지 않나요? 하! 이 것도 그렇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이쪽 설계자들의 상당수는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조차 이수 하지 않은 사람도 많고 컴파일러나 다른 언어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가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구요? 전자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의 필수 이수 과목엔 컴파일러나 알고리즘, 자료구조 같은 과목은 잘 없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대학교때 관심이 많았다면 들었을 테지요. 여하튼 그건 그렇고 제가 오늘 이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SoC설계를 하는 엔지니어에게는
이 책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SoC설계는 CPU, Memory 그리고 주변 peripheral 등이 접목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이와 같은 SoC환경에서는 CPU의 performance가 좋고 기대되는 어플리케이션이 복잡해 진다면 linux를 포팅해 구동할 수도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이 다양하지 않거나 특수한 조건이라면 작은 os를 탑재하거나 혹은 bootloader와 어플리케이션으로 구동되는
프로그램만 올려서 제품을 만들겁니다. 이 책은 후자의 요건에서 특히 도움이 되는 책으로 한정된 메모리와 CPU 파워안에서
효과적인 동작을 이끌어내기 위해 저자의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블로그에 올리듯 쓰여진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글이 어렵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용이 결코 가볍지는 않습니다. C언어가 특수 CPU에 최적화 되기 위해서는 아니 임베디드 환경의
CPU에 최적화 되기 위해서는 컴파일러 구조에 대한 이해 및 적용되는 CPU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컴파일러 및 C언어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RM CPU 기반으로 적절한 실용 예제가 곁들여진 요근래 보기 드물게 잘 짜여진 책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 중에 이론에 정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도에서 부터 조리개, 노출등 별의별 것에 능통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실무에 이론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무수한 실전경험이 쌓여야 가능합니다. 말로 주절주절 하는 것은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즉, 실제 주어진 환경, 여건속에서 본인이 필요로 하는 컷을 찾아내고 신속 정확하게 원하는 장면을 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말은 쉽게 쓰여 있지만 실제 이 모든 요소를 본인이 직접 소화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원래 잘짜여진 코드나 제품은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거나 사용하기 쉬운 법입니다.
그렇다고 그 것이 쉽게 코딩되거나 만들어 진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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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캔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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