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3 00:26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성완(SheungWan)역 지역에 있는 캣스트리트와 헐리웃 로드 입니다.
주변 지역에 볼만한 곳으로는 의학박물관과 만모사원이 있습니다.
만모사원은 헐리웃 로드에 있는 골동품 점들을 둘러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의학박물관은 헐리웃로드에서 이정표를 보고 찾아가야 합니다.
의학박물관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주로 현지사람들과 몇몇 서양인 그리고 동양인으로는 일본인 정도 봤습니다.
헐리웃 로드와 캣스트리트를 가는 방법은 성완역에 내려서 걸어 가거나 트램을 타고 웨스턴 마켓에서 찾아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숙소가 코즈웨이베이 쪽에 있어서 트램을 타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트램의 2층 앞자리에 타고 가면 정말 재미있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날따라 하필 비가 추적추적 오네요. 실내 구경도 아닌데 암울함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
2층 트램 앞자리에 앉으면 스칠 듯이 지나가는 차들과 느릿느릿 지나가는 트램 앞으로
어지럽게 지나가는 차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
트램의 마지막 정류장인 웨스턴 마켓 정류장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붉은색 건물이 웨스턴 마켓 입니다.
웨스턴 마켓은 알려진 명성(?)과는 달리 볼 것은 별로 없습니다.
동대문 원단 가게같은 풍경을 볼 수 있고 1층에 80M 버스숍 정도 구경 할 만 합니다.
만일 작은 미니어쳐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80M 버스숍을 추천해 드립니다.
참고로 80M 버스숍은 웨스턴 마켓, 피크트램, 랑함플레이스 등에 위치합니다.
웨스턴 마켓에서 캣스트리트 가는 길의 풍경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그런지 운치는 더 있어 보입니다.
거리 곳곳에서 골동품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건물 안에 있는 가계들은 고가의 물건들을 팔고 있고
노점상에서는 기념품으로 살만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한 가계안에 팔고 있던 청동상입니다.
내용이 뭔지모르겠지만 정교함이나 화려함이 엄청나네요.
노점상에서 파는 물건들입니다.
골동품 뿐만 아니라 작은 악세사리도 판매합니다.
저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그림이 달리 보이는 이소룡카드를 하나 샀습니다. (인증샷은 나중에 ^^)
움직이는 그림은 어렸을 때 책받침이나 그런걸로 많이 팔았는데 요새는 별로 안보이네요.
중국사람들은 붉은 색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해서 붉은색을 띄는 물건들이 정말 많습니다.
세뱃돈이나 축의금도 홍빠오라고 불리는 붉은 봉투에 건네는 것이 이들의 풍습입니다.
시간을 멈출 수만 있다면 이 다름다운 기억은 영원할까요? ^^
전통 신발인 것 같은데 문양은 화려한데 발은 별로 편할 것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붉은색 ^^
홍콩의 특색 중에 하나는 높은 건물과 건물간의 거리가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젊은 시절부터 나이가 들때 까지 이런 빌딩슢 환경속에서 자라 왔겠죠?
여기서 이소룡의 움직이는 카드를 하나 샀습니다.
30불이라고 써있는데 20불에 샀습니다만... 15불에도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깎는 능력이 안되다 보니 ^^)
이 곳은 아직 흥정하는 재미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그들은 빌딩숲 속에서 사랑을 하고, 늙어가고, 삶을 살아가고...
만모 사원입니다.
둥글게 말려진 긴 향이 많이 타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100불을 기부하면 향을 달 수 있습니다. 향이 타는 동안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 달 동안 타는 향도 있고 보름동안 타는 향도 있고 가지각색입니다.
물론 가격도 다르겠죠? -,.=
만모사원을 나와 다시 캣 스트리트의 노점상을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의학박물관을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우선 노점상에서 방황하다 가고싶은 마음이 생기면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고시계 판매점에 있던 시계입니다.
고양이가 물고기를 처다보는게 재미있네요. ^^
형형색색의 팔찌를 파네요.
이상하게 어른들보다 아이들에게 사다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옥으로 만든 조각들입니다.
상상이 기발한 것들도 있고 정교하게 잘 만들었더군요.
하나 살까 하고 가격표를 보니 그런 생각을 깨끗이 없애주네요. ^^
비도 그쳤고 시간도 남아서 의학박물관을 가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Caine Lane Garden옆에 있습니다.
(조만간 지도 업데이트 할 때 정확한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입장료는 어른 10불입니다.
다른 박물관하고 연계되어 판매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홍콩이 좋은점 하나는 박물관도 특별전이 아니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잠깐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해 볼까요? ^^
의학 박물관이라고 해서 아주 대단한 것을 전시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홍콩의 의학 발달이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를 보여주는 박물관입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만들어진 아가자기한 규모로 성완지역 여행중 잠깐 쉬어가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홍콩에 어떻게 전염병이 창궐했으며 전염병에 대해서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 볼 수 있고
특히 사스에 만연한 이유와 사스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이 후 어떻게 생활이 변화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염병균을 옮기는 쥐를 이용해 홍콩 의학도들이 어떻게 연구했는지를 밀랍인형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약초관련 내용을 전시한 곳입니다.
과거 분만시 이런걸 사용했다고 하네요. ^^
소를 이용한 실험 장면입니다.
(아... 뭔가 중요한 내용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_-;)
아래 사진을 끝으로 '캣'스트리트 관련 내용을 마무리할 까 합니다.
셩완지역은 걸어다닐 꺼리가 많아서 많은 여행자들이 만모사원만 살짝 방문하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주변을 살짝만 돌아 본다면 괜찮은 볼 꺼리가 꽤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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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참 좋네용~~~ ^______^
감사염~ ^_^v